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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건설사 자금조달 P-CBO로 몰린다...신보에 발행 신청 쇄도
작성자 한양경제연구원 작성일 2018-05-14 조회수 58

너무 많이 몰려 신보 속도 조절 

국내 중소 건설사들이 하반기 경영을 위한 자금조달 방안으로 일제히 프라이머리(P)-CBO를 선택하면서 P-CBO 신청이 쇄도해 주목된다. 이에 발행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은 이달 P-CBO 발행과 관련, 건설업종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달, 1178억원 규모의 제2차 P-CBO 발행을 앞두고 전국 각 영업점에 P-CBO 대상 업종 중 건설업종은 제외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신보 본사가 영업점에 이 같은 지시를 내린 이유는 건설사의 요청 쇄도로 신보의 P-CBO 발행계획상 건설업종 할당 비중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신보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특정업종에 P-CBO 발행이 몰리게 되면 각 건설사가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배정받지도 못하고, 신청도 탈락할 가능성이 있으니 다음 달 혹은 이후 발행 시 신청이 유리하다는 내용으로 안내를 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신보는 10일 본사에서 보증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달 P-CBO 발행 포트폴리오 중 건설업에 165억원을 배정키로 했다. 건설업의 비중은 13.67%다. 이는 최근 3개년 비중 7%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달 1차 P-CBO 발행 시 건설업의 비중이 4%였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 새 4배 가까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신보는 P-CBO 발행을 위해 각 영업점에서 취합한 기업과 증권사 추천기업, 기존 중견기업 등을 합해 P-CBO 발행대상 풀(pool)을 구성한다. 업종별로 중소제조업체의 고용유발 효과와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력, 중요도 순으로 제조업의 발행은 별도 제한하지 않는다. 제조업종은 통상 발행계획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도소매업종도 25% 수준의 물량을 배정받는다. 건설사는 나머지 기타서비스 업종과 함께 각각 15%의 비중을 차지한다. 건설사는 이달 발행 계획상 할당 비중인 15%에 근접한 13.67%를 배정받으면서 도소매업은 최대 비중 25% 대비 10.5% 하락한 14.5%를 P-CBO로 배정받게 됐다.

신보 관계자는 “건설사 신청건이 이달 워낙에 많았다. 영업점을 통해 보고되는 신청건이 초기에 집중됐다”며 “하지만, 일률적으로 소거하면 건설사가 피해 아닌 피해를 볼 수 있고, 건설업종에서 제대로 P-CBO를 받을 수 있도록 이달엔 신청 대비 최대한 포함했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201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