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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올해 완공예정 공공공사 현장 ‘수두룩’…신규 물량은 없고 인력은 남고 ‘초비상’
작성자 한양경제연구원 작성일 2019-03-11 조회수 54

일부 대형사 보유 현장 10곳 중 4곳 이상 올해 완공…치열한 수주경쟁 불가피

올해 공공공사 ‘완공’ 후폭풍이 거세게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공공건설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올 연말까지 속속 완공에 들어가는 현장이 수두룩한 가운데 손에 잡히는 신규 공공공사 물량이 눈에 띄지 않는 탓에 공공건설시장 전반으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0일 <건설경제>가 대형건설사들의 수주상황을 분석한 결과, GS건설은 민간투자사업 등을 제외한 국내 공공공사 현장 37곳 중 무려 17곳이 올해 순차적으로 완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공공사 현장의 절반 가까이가 올해 안에 정리된다는 의미다.

실제 이달에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과 화성동탄(2)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1공구) 등이 완공되고, 다음달에는 국도2호선중군터널 및 수어천교관로설치공사 현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수원고등 A-1블록, 영종하늘도시자동크린넷시설공사 등이, 11월과 12월에는 광양관내국도대체우회도로(중군~진정) 건설공사, 시화MTV 4공구 등이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 건설사는 현재 운영 중인 공공공사 현장 10곳 중 4곳 이상의 완공이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공공공사 현장 18곳 중 8곳(44.4%)이 올해 마침표를 찍는 것으로 잡혀 있다.

다음달 16-대미-평택 숙소 시설공사 등이 완공되는데 이어 오는 7월에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1공구 건설공사 등이, 10월에는 도담~영천 복선전철 1공구 노반건설공사와 한빛 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 시공 등이, 12월에는 16-대미-격납고 시설공사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에 들어간다.

현산은 공공공사 현장 16곳 중 7곳(43.8%)이 올해 준공예정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이달 원주~제천 복선전철 서원주역 외 8개소 전력설비 신설공사, 5월 도담~영천 복선전철 4·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11월 화양~적금(3공구) 도로건설공사 등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해 공공공사 현장 50곳 중 15곳(30.0%)이 완공 예정이다.

다음달과 5월에 걸쳐 평택호횡단도로 2공구 및 태안화력 9·10호기 토건 현장과 도담~영천 복선전철 3공구 현장이 준공되고, 6월에는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10공구와 물산업 클러스터 현장이, 9월과 12월에는 각각 산성터널접속도로 1공구·익산일반산단진입도로와 대구선 동대구~영천 전철 4공구 현장이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문제는 올해 완공되는 공공공사 현장이 하나둘씩 늘어가는데 이를 대체할 만한 신규 현장이 없다는 점이다.

기술형입찰시장만 해도 신규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중견건설사들이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주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기타공사는 원가 경쟁력 등에서 밀리면서 좀처럼 발을 들여놓기가 여의치 않다.

일부 대형건설사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연말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완공 현장이 많은 일부 건설사들은 이미 현장인력 등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신규 수주에 전사적, 전략적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201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