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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수도권에 ‘4기 신도시급’ 택지 이달 확정
작성자 한양경제연구원 작성일 2021-02-18 조회수 23

정부, 2·4 주택공급 후속대책


3기 신도시와 비슷한 규모 전망

서울 도심 4.3만가구 사업지 등

40곳 이상 7월까지 우선 선정

정부, 공급 늘면 집값 하락 판단

‘영끌·빚투 멈춰라’ 경고 메시지

 

[e대한경제=권해석기자]정부가 2·4 공급대책을 통해 밝힌 수도권 신규택지 1차 대상지를 이달 말 발표한다. 대상지 중에는 3기 신도시 지정지역(남양주 왕숙 등 5곳)과 엇비슷한 대규모 부지가 포함되는 등 사실상 수도권 4기 신도시급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 공공주도로 개발할 서울 도심 222개 잠정사업지 가운데 40곳 이상을 7월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서울ㆍ수도권에 상반기 중 22만가구분의 부지를 확정,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2ㆍ4대책에서 제시한 26만가구의 신규택지와 관련,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신속히 후보지 발표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말 1차 수도권 신규택지 대상지를 공개한 뒤 상반기까지 모든 택지를 확정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 외곽에 공급하는 신규택지는 면적이나 공급량 면에서 3기 신도시 이상이 될 전망이다. 3기 신도시는 현재 남양주 왕숙 등 5개 지역의 32.2㎢ 부지에 총 17만8000가구 규모로 추진 중이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신규택지 면적이 3기 신도시 면적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도 이날 방송에 출연해 “신규 택지 가운데 규모가 큰 것은 3기 신도시와 비슷한 것도 있고 중규모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수도권 신규택지가 4기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 지정하는 수도권 공공택지는 3기 신도시를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4기 신도시라고 공식적으로 이름을 붙이지 않았으나 4기 신도시라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한 2ㆍ4대책을 통해 서울 도심에 공급하기로 한 32만3000가구 가운데 4만3500가구의 사업지를 늦어도 오는 7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40곳 이상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시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도 내놨다. 홍 부총리는 이날 2ㆍ4대책으로 주택공급이 늘면 집값이 떨어질 수도 있다며 이른바 추격 매수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이 보다 긴 시계(視界)에서 냉철하게 짚어보고 시장에 참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권해석·이재현기자 haeseok@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202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