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이미지
건설경제뉴스
home > 고객지원센터 > 건설경제뉴스
라인

제 목 부동산 패닉바잉ㆍ집값급등세 꺾이나?
작성자 한양경제연구원 작성일 2021-02-22 조회수 16

1월 아파트매매 40%↓, 2월 2주연속 서울집값 상승폭 둔화


[e대한경제=권해석 기자]  정부의 2ㆍ4 주택공급대책 발표를 전후해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한달 새 40% 가까이 감소하고,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일부 아파트단지에선 매매가 하락 움직임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2ㆍ4대책으로 집값 안정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란 분석과 함께 아직은 주택시장 불안이 해소된 건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679건으로 전월(14만281건) 대비 35.4% 줄었다. 1년전 1월 거래량 10만1334건보다는 10.5%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급증했던 매매거래량이 넉달 만에 주춤한 것으로, 이른바 ‘패닉바잉’이 진정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달 아파트 매매거래는 6만4371건으로 전월 대비 39.3%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주택매매가 4만7132건으로 전월보다 25.4%, 지방은 4만3547건으로 43.5% 각각 감소했다.

 

2월 집값 상승폭도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라, 첫째주 상승률(0.17%)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로도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2·4대책 이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던 서울의 아파트 단지 중에는 기세가 한풀 꺾이며 이전보다 가격이 하락한 곳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 단지에서는 여전히 신고가 경신 사례도 나오는 상황이다.

 

진단은 엇갈린다. 정부는 2ㆍ4대책 효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서울, 지방의 매매가격 상승 폭이 소폭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섣부른 낙관론을 펴기엔 시기상조라는 시각도 있다. 정부의 공공주도 재개발 후보지 발표와 6월 양도세 강화조치 시행을 앞둔 일시적 관망세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권해석기자 haeseok@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20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