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남동발전 870MW급...3.6조 투입, 5ㆍ6호기 2009년 상반기 우선 착수- </center>

인천 영흥도에 신규로 870MW급 대형 화력발전소 4기가 들어선다.
여기에는 총공사비 3조6,815억원이 투입되며 연료화력부두도 건설된다.
한국남동발전은 14일 인천 영흥도에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영흥화력발전 5~8호기 건설계획을 밝혔다.
남동발전은 설명회에서 "전력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안정적이고 저렴한 양질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최첨단 고효율 설비 도입을 통해 환경친화적 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로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곳은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 기존발전소 부지 355만 6,574㎡로 석탄을 원료로 하는 870MW급 발전설비 4기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20만 DWT급 연료하역부두 1선좌도 동시에 조성되며 총공사비 3조 6,81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남동발전은 추정했다.
또 이와 별도로 발전소 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2,164억원을 지원하며 도로ㆍ교량 건설과 선착장, 에너지파크 등의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09년 4월 부터 2016년 3월까지로 5ㆍ6호기는 2009년 4월 중에 착수하고 7ㆍ8호기는 2010년 하반기 중 착수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설명회에서 "환경영향 예측 결과 대기질과 해양환경, 교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공사 시 세륜세차시설 설치와 오탁방지막 설치 , 건설ㆍ임목폐기물 재활용 등을 통해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내년 1월 혹은 2월 중 환경영향평가 최종안을 작성, 환경부에 제출하는 한편 상반기에 산업자원부에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div align=right> -일간건설신문(07.11.15)-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