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토론 활성화, 위원공개 검토 (턴키 개선안 상당부분 반영할 듯)- </center>

하수관거 BTL사업에 내년부터 시행되는 턴키ㆍ대안입찰 평가방식 개선안의 상당부분이 적용될 전망이다.
환경부, 환경관리공단은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하수관거 BTL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턴키ㆍ대안입찰 평가제도 개선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개정된 턴키ㆍ대안입찰 평가방식 가운데 평가위원과 업체 관계자의 질의 응답 및 토론 활성화, 평가위원 공개, 평가위원 내 발주기관 자체인력 최대 40%투입 등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평가위원 질의, 기술위원 답변, 감점 요인 설명 등 토론 방식 활성화제도는 상반기 '하수관거 BTL 평가제도 개선' 간담회 때도 언급돼 당시 참가했던 교수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평가위원 실명 및 점수 공개, 최고ㆍ최저점 배제 후 산술평가 방식은 지난해 사업평가 후 끊이지 않았던 평가위원과 업체간 사전 결탁설을 잠재울 카드로 공단이 면밀히 검토 중이다.
사실상 이 방식은 중견 업계에서도 여러차례 요구된 사안이다.
턴키ㆍ대안입찰 개선안 가운데 논란이 가장 많았던 평가위원 내 자체기술 인력투입안은 적용이 확실시되고 있다.
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평가위원 질을 높여야 한다는 게 정부 측 입장이다. 교수진 위주의 평가위원 풀을 다양하게 할 생각이다. 발주기관 자체인력 투입 비율 최대 40%를 맞추기 힘들더라도 공단 기술인력 상당수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수관거 BTL사업 제도 개선을 위해 턴키ㆍ대안 입찰 개선안 평가 방식을 검토 중이며 기획예산처, PIMAC등 정부 부처와 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 개선안을 도출하겠다고 했다.
하수관거 BTL사업은 현재 평가위원 선정등 전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며 평가절차가 완료된 사업은 서천군, 울진군, 보령시(전체15개) 등 3곳이다.

<div align=right> -일간건설신문(07.10.29)-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