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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시동 거는 광역교통委…公共시장 '훈풍' 분다
작성자 한양경제연구원 작성일 2019-03-13 조회수 48


광역도로·혼잡도로, 광역철도·도시철도, BRT·환승센터 등 교통분야 신규 물량 공급 탄력

총 24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공공건설시장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출범이 또다른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광역도로·혼잡도로, 광역철도·도시철도, BRT(간선급행버스체계)·환승센터 등의 계획·설계·건설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만큼 공공건설시장에 교통분야 신규 물량이 확대되고, 추진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대도시권 광역교통 문제를 전담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오는 19일 공식 출범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심의·확정하고,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징수 등을 통해 광역교통시설의 건설·개량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는 게 핵심 임무다.

광역교통시설은 광역도로·혼잡도로, 광역철도·도시철도, BRT·환승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택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아파트지구 개발사업 등의 시행자들을 대상으로 거둬들인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등을 이들 광역교통시설의 건설·개량 등에 지원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말 정부가 3기 신도시 선정과 함께 발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의 주요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면서 이들 물량을 공공건설시장에 앞당겨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담긴 광역교통시설 중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거쳐 공공건설시장에 풀릴 물량으로는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별내선·3호선 연장, 한강선(가칭), 7호선 연장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광역도로·혼잡도로보다는 광역철도·도시철도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도지사가 광역철도·도시철도에 대한 큰 그림을 수립하고 나선 이후 후속 절차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몫이 된다.

현재로선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은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가 직접 추진하고, 계양~강화 고속도로의 경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영역에서 고속도로가 제외되는 만큼 정부나 공공기관을 통해 주인을 찾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나머지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별내선·3호선 연장, 한강선(가칭), 7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도시철도의 사업 추진속도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손에 달렸다는 게 시장의 공통된 시각이다.

환승센터의 경우 이번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담긴 △서북부(수색역 인근) △서부(김포공항역 인근) △서남부(선바위역 인근) △동북부 (하남-강일-남양주권) △동남부(청계산역 인근) 등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공공건설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받은 물량에 더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 광역교통시설의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그동안 광역철도·도시철도 등은 정부나 공공기관의 담당 조직이나 인력이 적고, 지자체 간 이견으로 지지부진한 사업이 많았다”면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고, 재정을 지원하게 되면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