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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예타 면제 도로·철도 발주 '줄대기’
작성자 한양경제연구원 작성일 2019-11-08 조회수 10

여수 화태~백야 등 도로 8건 도로, 연말부터 연달아 입찰방법 심의

11조 규모 철도 5건도 동시다발, 이달중 기본 계획 수립에 들어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받은 매머드급 도로와 철도에 속도가 붙고 있다.

도로는 이르면 올 연말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물량이 처음으로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대에 오르는가 하면, 철도는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의 동시다발 착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신안 압해~해남 화원’과 ‘여수 화태~백야’ 국도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각각 5005억원, 5269억원 규모인 압해~화원과 화태~백야는 올해 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서남해안 관광도로로 분류되면서 예타를 면제 받았다.

압해~화원의 총연장은 13.4㎞, 화태~백야는 11.7㎞로, 압해~화원의 경우 해저터널과 해상교량 2곳, 화태~백야는 해상교량 4곳이 포함돼 있다.

수요기관인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끝나는 대로 입찰방법 심의를 받기 위해 현재 설계비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르면 올 연말 압해~화원과 화태~백야를 각각 2개 공구로 나눠 턴키 방식으로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입찰방법 심의를 받고선, 조달청에 계약요청을 의뢰할 계획이다.

계약요청 이후 조달청의 기술검토를 거치면 이르면 내년 초 입찰공고를 내고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압해~화원과 화태~백야에 이어 제2경춘국도(9626억원)가 예타 면제 도로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국토부는 현재 국도46호선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공사 1~3공구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을 준비 중이다.

앞서 연말에는 국도 위험구간으로 예타를 면제 받은 ‘산청 신안~생비량’ 국도건설사업이 ‘제1호 예타 면제 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집행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1793억원 규모의 산청 신안~생비량은 현재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국회에서 내년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산청 신안~생비량 등 국도 위험구간으로 예타를 피해간 8건의 국도건설사업은 기술형입찰이 아닌 종합심사낙찰제 등 기타공사로 공공건설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철도는 이르면 이달 중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일괄적으로 들어간다.

이번에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철도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4조6562억원) △평택~오송 2복선화(3조904억원) △충북선 고속화(1조4518억원) △대구산업선 인입철도(1조1072억원) △석문산단 인입철도(9380억원) 등 5건이다.

이 중 평택~오송 2복선화는 용역기간이 1년으로 잡힌 다른 철도와 달리 용역기간 9개월이 주어지면서 속도가 가장 빠르다.

예타 면제 철도 중 첫 번째 턴키 물량을 평택~오송 2복선화가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도로는 사업계획 적성성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철도는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는 대로 기본설계나 입찰 절차에 속속 들어갈 것”이라며 “도로를 시작으로 예타 면제 사업의 집행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201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