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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내년 국내 최대 규모 ‘BIM전환’ 물량 발주
작성자 한양경제연구원 작성일 2019-11-29 조회수 15

인천공항 핵심시설 시스템 개선



국내 BIM(건축정보모델링)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환설계 물량이 내년에 나올 전망이다.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란 분석이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기존에 2D(2차원)로 설계된 1, 2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교통센터 등 인천공항 핵심시설을 2024년까지 BIM 데이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이르면 내년에 발주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BIM 기반 시설관리ㆍ운영시스템 체계 구축을 내년 공사 예산에 반영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초대형 인프라 가운데 유일하게 BIM 데이터를 전부 확보한 건축물이 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제4활주로 건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지난 19일 진행했다. 오는 2023년까지 4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4단계 건설사업은 인천공항 최초로 계획단계부터 BIM을 기반으로 설계한 ‘FULL BIM’을 적용하고 있다. 공사는 4단계 건설 과정에서 BIM 설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생채인식,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 글로벌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공항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3단계 건설사업(2009∼2017년)은 제2여객터미널과 연결 철도ㆍ도로 건설에 BIM 전환설계를 적용했다. 축소모형을 제작하거나 2D 도면을 3D로 변환해 설계 요소별 간섭사항을 체크한 것이다. 반면, BIM이 본격 도입되기 전에 완성된 1,2단계 건설사업에는 BIM 설계가 사실상 반영되지 않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첨단 IT기술과 4차산업혁명을 융복합한 스마트한 공항을 구현하려면 기존 1,2단계 건축물도 3D로 전환해 공정, 수량 등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은 4단계 사업이 끝나면 총 면적 139만㎡로, 연간 수용능력이 1억600만명에 달한다. 여객 5000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 2개를 보유하는 초대형 허브공항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공항 4단계 설계에 참여한 S사 관계자는 “이처럼 거대한 공항 인프라의 BIM 데이터를 100% 구축하는 것만으로도 국내 BIM 역사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201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