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주택종합계획 발표, 착공 43만ㆍ입주 35만가구 


　올해 주택공급 목표가 45만가구로 확정됐다. 작년 공급실적보다는 10만가구나 줄어들게 됐지만 그나마도 민간부문의 목표 달성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주택건설 인허가 45만가구, 착공 43만가구, 입주 35만가구 수준을 목표로 정하고 이를 반영한 ‘2012년 주택종합계획’을 주택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먼저 주택건설 인허가는 수도권 25만가구, 지방 20만가구 등 45만가구로 정해졌다.

　분양주택은 33만7000가구로 작년(48만3000가구)보다 15만가구 가까이 줄어든 반면 임대주택은 11만4000가구로 작년보다 5만가구 가량 늘게 됐다.

　보금자리주택은 15만가구를 사업승인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9만500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중소형 분양주택은 5만5000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보금자리주택의 임대 비중은 작년 59%에서 63%로 높아진다. 개발제한구역 보금자리지구는 이달 중 서울신정4지구 및 오금지구를 지정한 뒤 하반기 중 추가로 1~2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주택종합계획은 이와 함께 민간에서 31~34만가구, 공공에서 9만가구 등 총 40~43만가구가 올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입주물량은 중소형주택 건설 증가의 영향으로 작년(33만9000가구)보다 다소 많은 35만2000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성용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보금자리 공급을 늘릴 예정이고 연말께는 강남ㆍ서초 보금자리에 첫 입주가 시작되는데다, 전매제한 및 의무거주기간 완화조치가 시행되면 전월세시장 안정 및 주택거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작년 민간에서 43만가구를 공급했는데 올해에는 30만가구 목표가 수립된 것”이라며 “작년에는 밀어내기 공급과 지방분양 활기 등으로 물량이 많았지만 올해는 불안한 국제 정세 등을 고려할 때 목표 달성이 만만치 않을 것같다”고 내다봤다.
 
  구 분          작년 실적     금년 계획     증감       
   계             550천호      451천호      △18.0%


 지역별 수도권      272          253        △7.0
       지 방       278          198        △28.8


 유형별 분양주택    483          337        △30.2
        임대주택    67           114         70.2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201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