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 포함 31조원대 수도권 고속도로망 구축 등 착수
국토부, 중장기 계획마련

4대강 발주가 일단락될 이명박 정부 후반부에도  SOC개발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단위계획당 수조~수십조원에 달하는 중기개발계획들이 연말부터 속속마련, 시행되게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6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 현황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이날 도로, 철도, 역사, 댐, 지역개발을 아우르는 부문별 중장기 개발계획 추진현황과 일정을 공개했다. 도로 부문에서는 제2경부, 제2외곽, 제2서해안고속도로로 대표되는 31조원대 수도권 고속도로망 구축계획 외에 부산,대구, 광주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방침을 분명히 했다. 철도사업은 수서~평택 간 수도권 고속철도 신선을 대심도광역철도와 연계해 연내 기본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경춘.전라.장항.경전.중앙.동해선등 6개 간선철도망을 시속 230km급의 고속화철도로 리모델링한다.

항만시설로는 부산북항 재개발사업의 완공시기 단축(2019->2015년), 인천내항재개발(연내 기본계획 확정)이 눈에 띈다.항만시설로는 부산북항 재개발사업의 완공시기 단축(2019→2015년), 인천내항 재개발(연내 기본계획 확정)이 눈에 띈다.공항 신규사업으로는 2015년까지 4조원이 투입될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공사가 2011년부터 착공되고 10조원 이상이 투입될 동남권 신공항 개발사업 추진계획도 연말 확정한다. KTX역세권을 포함한 전국 100여 개 교통물류거점 개발사업도 확정해 내년 40여개 선도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집행하고 전국 6대 대도시권에 163㎞의 BRT시설 구축계획도 연내 마련한다.　실용정부의 최대 지역개발 청사진인 초광역개발기본구상 및 발전종합계획과 새만금개발사업도 연내 수립해 내년부터 4대강 주변지역과 연계한 민간투자 중심의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런 청사진들을 효율적으로 집행, 관리하기 위한 건설선진화방안도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술관리법 등에 담겨 내년부터 시행된다.　국토부는 나아가 시공평가점수의 PQ반영비율 확대, 부실벌점 전면 개편, 감리·안전점검업체 발주자 직접선정 등의 부실시공 방지책도 내년 2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div align=right> - 건설경제신문(09.10.07)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