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2088억… 삼성 · 대우 · GS · 대림 · 포스코 順 
 
　현대건설(대표 김중겸)이 2009 시공능력평가액 1위 자리에 올랐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가 전국 1만1517개 종합건설업체의 2008년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2009 건설업체 시공능력을 산정한 결과, 현대건설은 9조2088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으로 삼성건설, 대우건설을 제치고 6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건설사’ 타이틀을 탈환했다. 삼성건설이 8조7317억원으로 2위, 대우건설이 8조2571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고 GS건설은 8조1366억원으로 4위, 대림산업은 6조2497억원으로 5위를 유지했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8위를 유지했고 타이세이건설(9위)과 SK건설(10위)은 순위를 바꿨다. 결국 10대 건설사 중에서 현대와 타이세이만 순위를 올렸을 뿐 새로운 진입이나 탈락은 없었다.

　중견 건설사 중에서는 동부건설이 지난해 22위에서 18위로, 한라건설이 29위에서 22위로 뛰어올랐고 서희건설과 STX건설, 반도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신안 등도 순위를 크게 올렸다.　평가 요소별로 실적평가액은 삼성건설이 4조108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경영평가액은 현대산업개발이 3조2509억원, 기술평가액은 현대건설이 1조6884억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로 토목평가액은 현대건설, 건축은 삼성건설, 산업·환경설비는 GS건설, 조경은 현대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div align=right> - 건설경제신문(09.07.31)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