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 익산국토청, 압해~암태·화양~적금 등 3건 잇따라 발주 - </center>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압해~암태간 도로 등 총 1조원 규모의 도로건설공사를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들 턴키공사는 모두 5~6개 공구로 나뉘어 발주될 예정이며 이 중 2개 공구 공사는 이달 말부터 발주가 시작된다.
13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압해~암태간 도로와 화양~적금, 신지~고금간 도로건설공사를 턴키방식으로 잇따라 발주할 예정이다.
이 3건 도로건설에는 모두 1조1,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이 중 1조450억원이 턴키방식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압해~암태간은 턴키방식으로 사업 추진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공사는 대형공사집행계획 심의를 앞두고 있으나 공사 특성상 턴키방식이 유력하다. 공사별로는 압해~암태간 도로건설공사의 경우 신안군 압해도~암태도간에 10.8㎞의 연도교를 건설하는 것으로 2개 공구로 나눠 이달 말쯤 발주된다.
1공구는 교량 3.62㎞와 접속도로 1.43㎞를 건설하는 것으로 2,4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2공구는 교량 3.64㎞와 접속도로 2.12㎞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3,100억원에 이른다.
익산청은 또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잇는 화양~적금 도로건설공사를 하반기에 3~4개 공구로 나눠 발주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여수시 화양면~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간 17.8㎞에 도로건설사업을 펼치는 것으로 총 4,8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이 중 육상구간인 화양면 암포리~장수리 간 7㎞(550억원)는 최저가로 집행하고 화양면 장수리~고흥군 영남면 적금도간 10.8㎞ 구간(4,250억원)은 2~3개 공구로 나눠 턴키방식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익산청 관계자는 “아직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가 완료되지 않아 발주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해상교량 건설구간의 경우 공사 특성상 턴키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청은 이와 함께 신지~고금간 도로건설공사도 오는 6월쯤 턴키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공사개요는 완도군 신지도~고금도간 4.1㎞에 교량 1.3㎞와 접속도로 2.8㎞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761억원이다.

<div align=right> - 건설경제신문(09.01.14)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