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 국회 내년 예산 1358억원 늘려 책정… 제2서해안 등 탄력 - </center>

30대 선도프록젝트의 추진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심의과정에서 1,358억원의 예산이 증액됐기 때문이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회 국토해양위는 균형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중 27건에 대한 내년도 예산 투입비용을 당초 2조6,933억원에서 2조8,271억원으로 1,338억원 늘려 책정했다. 
별도 반영된 제2서해안 평택~홍성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비(5억원)와 제주 서귀포 크루즈항 건설예산(15억원)을 고려하면 1,358억원이 늘어난 총 2조8,291억원이 내년 30대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기획재정부의 에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연말 완료)일 제2경부 고속도로는 도공의 ABS조달로 추진되는 사업 성격상 예산반영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업별로는 제주과학관과 함께 유일한 일반회계 사업인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건립예산이 당초 1,915억원에서 2,323억원으로 가장 크게 늘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사업도 2,000억원으로 300억원이 늘었고 충청권 대체고속도로 건설예산인 5억원 외에 충정고속호도로 타당성조사비와 당진~대산간 고속도로 각 10억원이 추가됐다. 
항만공사로는 새만금신항 사업비가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증액됐고 새만금 연계교통망 구축계획 쉷을 위한 용역예산도 10억원 별도 반영됐다. 
남북7축의 동해~삼척간 고속도로 예산(626억원)은 동일하되 포항~삼척, 울산~포항간 고속도 예산이 각각 200억원과 100억원씩 추가 반영됐고 부산외곽순환도로 예산도 100억원이 늘어난 287억원으로 확정됐다.
BTL민자고시를 앞둔 원주~강릉간 철도사업도 당초 예산의 2배인 200억원이 책정됐고 원주~제천간 철도예산도 100억원 추가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 국회 예결위 단계에서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남았지만 선도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경기활성화라는 당정의 목표를 고려할 때 추가 증액될 가능성이 높다"며 "2010년 이후 예산에도 이들 프로젝트비를 최우선 반영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사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iv align=right> - 건설경제신문(08.11.25)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