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 공동수급체 구성원도 10인까지 확대… 20일 시행 - </center>

앞으로 유자격자명부 3·4등급인 건설사는 신용평가에서 A0,A-등급만 받으면 적격심사 경영상태 평가 때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또 현재 5인 이내로 제한된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가 최대 10인까지 늘어나고 원자재가격이 폭등하면 건설공사의 선금 지급률이 10%씩 늘어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중소건설사의 애로 완화책으로 이 같은 내용의 예규를 마련, 오는 20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적격심사 경영상태 평가의 신용 평가 만점기준(35점)을 현행 AAA등급 이상에서 등급제한 이외 공사의 1·2등급 공사는 A+,3등급 공사는 A, 4등급 이하공사는 A-로 각각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평가자료는 발주기관에 연 1회 제출하는 기업신용평가 자료를 원칙으로 하도 회사채, 기업어음 등급으로 평가받으려면 가장 최근 등급에 한해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대형건설사 못지 않은 재무상태에도 불구, 신평등급이 낮아 어려움을 겪었던 3,4등급 업체가 혜택을 입은 전망이다. 
정부는 또 지방중소건설사의 수주기회 확대를 해 5인 이내로 제한된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도 최대 10인까지 늘릴 방침이다. 
최저가 공사의 경우 대표사 50%, 기타 구성원 10% 이상씨그이 최소지분율 제한 아래 최대 6명까지, 기타 공사 및 용역은 최대 10인(최소지분율 10%이상)까지 참여가 가능해진다. 
또 원자재가 급등할 때 현재 100억원이상 20%, 20억~100억원 30%, 20억원 미만 50%인 선금지급률에 10%의 선금 추가 지급을 의무화해 건설업계의 초기 자금부담도 줄여주기로 했다. 
신기술개발, 사용권자의 독점적 지위를 악용한 횡포도 차단한다. 
발주기관이 신기술보유자와 협약을 맺어 시공, 하도급범위를 구체화하고 신기술 개발자의 다른 공종 시공권이나 과도한 하도급률 요구도 방지하기로 했다. 
공사계약 체결 후 30일 내에 유가, 자재가 등이 급등해 품목·지수조정률이 5%를 넘으면 계약금액을 조정하고 3%를 으면 발주청에 제출, 심의 후 게약금액 조정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일반·전문간 겸업 허용에 따라 서로 다른 업종에 진출한 건설사의 신규 면허기간도 영업기간으로 인정해 10~100억원 미만공사의 적격심사 때 불이익을 예방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하도급어베 보호를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 상습위반으로 통보된 업체에 신인도 감점(-2점)을 주고 게약금 조정 때 하수급인 통보와 하도급대금 직불요건 확대(발주청, 원·하도급자 합의, 2회 이상 지급 지연)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div align=right> - 건설경제신문(08.10.13)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