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 GS·SK 10% 이상 …급여도 올라 -</CENTER>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건설사들이 임직원 수를 늘리며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해외 플랜트 시장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대규모 복합개발 확대 등 사업추진 방식이 다양화되면서 관련 인력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대형건설사들이 직원 수 및 급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올 상반기까지 총직원이 5,25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1,000명 이상 늘었으며 1인 평균 급여도 상반기 기준으로 2,955만원에서 3,399만원으로 400만원 이상 증가했다.
다만 올해 직원 수가 급증한 것은 작년까지 직원수 집계에서 제외했던 프로젝트 전문직을 포함한 데 따른 것으로 실질적으로는 10%가량 증가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금호건설도 직원 수와 급여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수는 1,468명에서 1,834명으로 25%정도 늘었으며 1인 평균 급여도 200만원 이상 증가했다.
롯데건설과 SK건설 역시 지난 1년동안 직원 수를 10%이상 확대 채용했다.
작년 상반기까지 1,549명이었던 롯데건설의 직원 수는 올 들어 200명 가까이 증가한 1,742명으로 집계됐으며, SK건설도 2,848에서 300명 정도를 더 채용해 총 직원 수가 3,170명을 넘어섰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의 1인 평균 급여도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 정도 증가했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유화 제외)의 경우 직원 수가 작년보다 각각 7%와 6%가량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3,308명에서 올해 3,543명으로, 대림산업은 2,999명에서 3,194명으로 늘었으며 평균 급여액도 각각 200만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작년 상반기 3,545명 정도였던 직원 수가 올 들어 3,664명 가량으로 소폭 늘어난 반면 평균 급여액은 3,600만원에서 2,9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div align=right> - 일간건설신문(08.08.25)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