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 국토부 택지 장바가 인정 시기 기본형 건축비 조정 동시 '유력' - </center>

분양시기를 오는 9월 이후로 늦추는 게 유리할 전망이다.
택지비 장부가격 인정조치가 기본형건축비 조정과 함께 시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의 택지비 장부가격 인정방안이 9월 1일 기본형건축비 조정과 함게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국토부의 공식 입장은 "제도보완 방법과 추진일정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 시행설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9월 1일로 예정된 건축비 조정 이후 택지비를 별도 조정하면 행정부담은 물론 업계·소비자 혼선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두 제도가 분양승인 신청 때 분양가 심사를 통해 반영하는 제도이므로 시행시기를 달리 하면 유사심의를 이중으로 이행해야 한다. 
반면 건축·택지비를 동시 조정하면 심사횟수를 줄이는 것은 물론 두 가지 가산요인에 따른 고분양가를 심의 때 제어하기도 쉽다.
당정의 부동산규제 완화방침이 정기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9월 이후 시장분위기보다 8월 말 비수기 때 분양가 상승요인을 미리 털어내고 가는 것이 정부가 지향하는 시장안정 목표 달성에 유리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에 더해 소비자만족도 우수아파트 및 주상복합 건축비 가산혜택까지 에정된 9월 이후로으 분양시기 조절론이 힘을 얻고 있다. 
PE조달로 인한 금리부담 가중(신용등급에 따라 중소건설사 13~14%, 대형건사 8~9%, 메이저건설사 6~7%)이 걸림돌이지만 이들 혜택을 외면한 채 휴가철인 8월에 분양을 강행하는 것은 무모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시장여건상 주택업계가 분양가를 일방적으로 올리기 어렵다"며 "9월 동시시행이 시장안정을 원하는 정부는 물론, 건축·택지비 현실화를 원하는 업계에도 모두 유리하므로 서둘러 단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div align=right> - 일간건설신문(08.07.29)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