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 173만㎢...민자 21.9조 유치 - </center>

경기도 내 반환 미군이전지 및 주변지역에 대한 2단계 개발계획안이 나왔다.
도는 지난 1월 수립한1단계 계획(79개 사업, 7조1,650억원규모)을 보완한 2단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2단계 계획은 오는 8월 행정안전부 중앙 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각 시, 군이 신청한 225건의 사업(41조8,702억원)에 대한자체 검토를 실시해 모두 23조7,417억원 규모의 147개 사업을 선정했다. <세부 사업내용 홈페이지 참조>
주요 사업은 토지 매입과 미군기지 환경 기초조사를 비롯해 각종 도시개발 및 주변지역 활성화, 기반시설 확충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민간이 자본을 투입하는 사업만 전체의 90% 이상으로 36건, 21조 9,454억원에 달하느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 캠프 에세이욘 공공청사 유치 및 남양주 월문 문화관광단지 조성, 파주 캠프 게리오웬 도시 개발, 포천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 동두천 소요산 유원지 개발, 연천 우정리 산업단지 조성 등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반혼 공여구역이 총 173만㎢에 달해 재정사업으로는 한계가 있어 적극적인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군별로 보면 동두천시는 캠프 케이시와 호비에 지원도시를 조성하고 글로벌 21평화기념공원 건설, 짐볼스 훈련장 골프장 개발, 소요산 테마형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캠프 카일 및 시어즈에 광역 행정타운을 건설하고 캠프 에세이욘에는 도교육청 제2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교육연구시설을 유치하고 캠프 스탠리 지역에는 종합대학을 건설하는 등 총 46건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캠프 스탠턴에 국민대 제2캠퍼스를 건립하고 캠프 게리오웬 도시개발 및 캠프 하우스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남양주시도 월문 문화예술관광단지를 건립하고 하남시의 경우 캠프 콜번에 교육 연구단지를 세울 계획이다. 
이밖에 11조원 규모의 자유도시 건설 및 공업용지 조성사업은 도가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

<div align=right> - 일간건설신문(08.04.16)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