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 호남고속철 9월 실시설계 착수 - </CENTER> 


철도사업발전 시행 계획

18조원이 넘는 신규 철도시설공사 11건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발주된다. 
국토 해양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2008년도 철도산업발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2006년 3월 수립된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추진하기 위한실행로드맵이다.
계획을 살펴보면 신규 철도사업은 11건이며, 총사업비는 18조 1,469억원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일반철도 6건(신선 건설 3건 5조9,836억원, 개량 및 복선전철화 3건, 3조8,251억원), 광역철도 3건(7조5,602억원), 산업철도 2건(8,230억원)이다. 
발주방식별로는 소사~원시(8월 사업제안서 접수), 소사~대곡, 정자~수원간 복선전철만이 민자사업이며 나머지는 재정방식으로 추진된다. 
두산산업개발이 민간사업으로 제안한 정자~수원간 23.0㎞ 복선전철(2조411억원)은 오는 5월 제3자 공고된다. PIMAC의뢰를 통한 공고안 작성작업이 진행주이며 이번 공고분은 성남 정자오 수원 광교신도시간 11.9㎞(1조6,336억원)이며 잔여 구간은 2011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2개 구간 동시 추진 방안도 모색되고 있어 일괄 민자로 공고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소사~대곡간 19.5㎞ 복선전철(1조5,972억원)도 철도건설심의 소위원회 의결이 끝나는 대로 기본계획안이 확정돼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재정기획부 협의를 통해 BTL(임대형 민자사업) 추진이 확정된 사업이기 때문에 1년간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말 고시될 예정이다. 
재정 광역철도로는 총사업비 3조9,219억원의 신안산선 40.8㎞의 복선전철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일반철도로는 여주~문경간 철도 95.8㎞신설(1조7,206억원), 포항~삼척간 165.8㎞ 신설(2조4,410)이 노반 기본설계와 용지매입을 거쳐 공구별로 발주된다. 
일반철도 개량 및 복선전처롸 사업으로는 대구선 34.6㎞(8,638억원), 익산~대야간 11.0㎞(3,957억원), 울산~포항간 73.2㎞(2조5,656억원)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집행될 예정이다. 
산업철도 신설 물량으로는 포승~평택간 26.7㎞(4,121억원)와 구장산업단지 인입철도 28.0㎞(4,109억원)가 포함됐다. 
국토부는 나아가 올해 호남고속철도의 기본설계를 완료한 후 9울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며, 경부고속철도도 역시 연내 66.8%의 공정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밖에 철도역세권 개발 가속화 및 적자 60개 역 정비, 철도 환승시설개선, 철도 건널목 15곳 입체화 등의 시설사업과 시속 400㎞급 동력분산형 차세대 고속열차의 기본설계 착수(7월), 한국형 틸팅열차의 핵심 부품 기본설계(11월), 해외철도사업 진출(아제르바이잔, 브라질 등)등을 올해 목표로 설정했다.

<DIV ALIGN=RIGHT> - 일간건설신문(08.04.10)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