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포함-</center>


월곶~광명 복선전철은 제외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과 중부고속도로 남이~음성간 확장공사 등 주요 SOC(사회 기반시설)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를 열어 각 부처가 신청한 40건의 사업 가운데 국토해양부 소관 12개 사업 등 모두 22건을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해양부 사업으로는 국도건설사업과 항만건설사업이 각 3건, 수자원 2건이며, 고속국도와 철도, 도시철도, 공항시설이 각각1건이다.
특히 사업비 9,156억원의 장항성 2단계 개량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는 장항선 신성~주포간 20.4㎞와 남포~간치간 13.7㎞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반면 사업비 1조 1,600억원의 월곶~광명간 15.2㎞의 복선전철사업과 1조2,717억원의 광명~판교간 22.5㎞의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예타 대상사업에서 탈락, 시행시기가 지연될 전망이다.
또한 상습정체 구간인 중부고속도로 남이~음성간 확장공사도 본격 시행된다.
이 사업에는 도로공사가 899억원, 국고에서 1,345억원 등 모두 2,24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도건설사업으로는 국도42호선 원주~새말 확장과 국도7호선 포항 흥해 우회 건설사업,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대구 상동교~가창)개선사업이 선정됐다.
원주~새말간 사업은 연장 18.2㎞로 사업비는 2,950억원으로 추산된다.
포항 흥해우회도로는 연장 11.5㎞ 구간으로 사업비는 634억원에 이른다.
대구 상동교~가창간은 사업비 1,586억원을 들여 연장 4.5㎞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국도건설사업 가운데 함평~해보(1,781억원), 입장~진천(2,733억원), 평창 방림~장평 확장(3,350억원), 보령~부여(3,601억원), 고성 삼산~도산(1,604억원)은 예타대상사업에서 탈락했다.
국도 46호선 진관IC~사는IC간 건설사업(3.0㎞, 500억원)도 탈락했다.
도시철도사업으로는 사업비 2,170억원의 지하철1호선 서편(대곡~명곡) 연장사업(연장 2.3㎞, 정거장 2곳)이 포함됐다.
수자원분야로는 구미Ⅲ단계 광역상수도 건설사업이 포함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할 정망이다.
이 사업은 사업비 1,463억원을 들여 정수장 2곳과 취수장 1곳, 관로 64.1㎞를 건설하는 공사다. 또한 사업비 2,477억원의 보현댐 건설사업도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항사업으로는 사업비 1,000억원의 여수공항활주로 연장사업이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항만시설로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사업과 대형 해양과학연구선 건조사업, 제주해군기지 크루즈선박 공동 활용사업 등 이 포함됐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조사대상사업에 대해 경제성(B/C)과 정책적 분석(AHP) 등 사업에 대한 타당성분석을 실시, 최종 국비지원 대상사업을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사업타당성이 인정되면 해당 사업별로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설계 등이 본격 시행된다.
 


공동주택 공시가 2~3%올라

주택시장 침체 속에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이 작년의 10분의 1수준으로 둔화됐다.
국토해양부는 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공동주택 934만 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안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 분석에 따른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평균 상승룰은 2~3%로 작년 상승률(22.7%)에 비해 대폭 꺾였다.
종합부동산세 대상인 6억원 초과 공동주택도 작년 27만5,000가구에서 2만 가구(7%) 감소한 25만5,000가구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버블세븐, 수도권 신도시 등 인기지역 고가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떨어진 가운데 3억원 초과 주택의 가격하락률이 1.5~3%에 달했기 때문이다.
반면 새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서울 강북, 경기 북부, 인천지역의 연립,다세대 주택가격이 급상승했다.
가격대별로는 2억원 이하 저가소형주택 가격이 7~8%의 높은 상숭률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조세 및 DTI(총부채상환비율)규제 영향으로 고가주택의 거품이 빠진 반면 저평가된 소외지역 중소형주택 가격이 도시정비사업, 외곽순환도로 개통 등의 호재를 업고 상승한 결과로 풀이했다.

<div align=right>-일반건설신문(08.03.07.)-</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