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환경부 2016년까지 4.7조 투입, 대규모 개발 때 하수 재이용 의무화- </center>

 올해부터 2016년까지 노후 수도관 2만3,880Km 교체하는 데 4조7,760억원이 투입된다.
 또 2009년부터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때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며 각종 시범사업이 BTO(Build-Transfer-Operateㆍ수익형 민자)방식으로 진행된다.
7일 환경부는 절수 목표치 10억2,100만㎥를 달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국가 물 수요관리 추진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21년 이상 경과된 노후 수도관 2만3,880Km를 교체하기 위해 4조 7,760억원이 투입된다.
누수 탐사, 불량 계량기 교체 사업, 부적정 유량계 교체 및 검정 계획도 내년부터 시행되고 상수도 관망 진단 메뉴얼 개발등 누수율 절감을 위한 관리도 강화된다.
지자체 재원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수율 제고 시범사업에 BTO방식이 도입된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정읍시 시범사업의 경제성 분석결과에 따라 2009년부터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8개 시ㆍ도별 1개 시ㆍ군을 선정,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민간의 기술과 자본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6년까지 신축될 602만 6,000 가구에 절수변기와 수도꼭지가 설치된다.
6,355억원이 투입돼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범사업이 확대 실시되는 한편 2009년부터 재이용 시설 설치 의무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산업체 또는 산업단지 및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때 재이용 시설이 반드시 설치돼야 하며 시설 초기 투자비 과다로 인해 시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각종 세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농업용수에 한정돼 있는 재이용수 종류가 공업용수, 조경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확대된다.
한편 지자체별 물 수요관리 평가체계가 마련된다.
 물 수요관리 목표제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ㆍ최종ㆍ사후 평가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뉜 평가를 거쳐 실적이 저조한 지자체는 별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고 해야 한다.
종합대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이 실시되고 지자체별 실적 달성 정도에 따라 차등지원제도가 실시된다.
 2009년에는 유수율 제고사업 절수량 산정 연구 외 4건의 연구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건축법 등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된다.

<div align=right> -일간건설신문(07.11.08)-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