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 300억 이상...1등급 토목ㆍ건축도 포함, 등록업체 145→300社로 늘어 - </center>
▣조달청, 9월 공고분부터 적용
공종별 유자격자명부제도 대상공사가 1등급 토목공사와 건축공사까지 대폭 확대된다.
조달청은 11일 공종별 유자격자명부 등록 및 운용기준을 개정, 공종별 유자격자 명부에 등록할 수 있는 공사를 대폭 확대 한다고 밝혔다.
공종별 유자격자명부제도는 공사종류별로 업체의 경영상태, 시공경험, 기술능력, 시공평가결과, 신인도를 일괄평가해 공사별 적격자 명부를 작성하고 명부에 따라 1년간 입찰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조달청은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제도)대상공사에 대한 공종별 유자격자명부제도를 도입, 올해 초부터 PQ공사가 포함된 공사로서 추정가격 500억원 이상 △교량 B등급 △교량 C등급 △교량 D등급 △항만 외곽시설 터널 등 6개 공종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이번에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1등급 토목공사와 1등급 건축공사를 새로 포함한 것이다.
조달청은 이에 따라 이달부터 새로 추가되는 대상 공종에 대한 등록 신청을 받아 8월까지 유자격자명부 작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9월 1일 입찰공고분부터 확대된 유자격자명부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공종별 유자격자명부 등록업체는 현재 145개사에서 300개사로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조달청은 또 공종별 유자격자명부의 등록시기에 대해서도 종전에는 정기등록(7월 31일)을 원칙으로 했으나 정기등록 이외에 매분기별로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용철 조달청 기술심사팀장은 "공종별 유자격자명부 등록대상이 확대되고, 등록시기도 정기등록 이외에 수시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건설업체는 반복성 심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IV ALIGN=RIGHT> -일간 건설신문 (07.07.12) -   </DIV>